체르마트 호텔 알피나 후기(조식 맛집, 숙소 옆 황금 마테호른 뷰포인트 소개)

오늘은 체르마트에서 묵었던 호텔 알피나에 대해서 소개하려고합니다. 호텔 소개하면서 숙소 근처에 황금 마테호른이 잘 보이는 뷰 포인트까지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그리고 숙소에서 볼 수 있는 밤하늘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호텔 알피나 체크인

우선 Hotel Alpina는 호텔 타넨호프와 같이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왜냐면 체크인할 때 타넨호프 호텔 리셉션에서 했거든요. 타넨호프 호텔은 알피나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에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시면 리셉션 위에 편지 봉투들이 있는데 자신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가져가시면 체크인 끝입니다.

봉투를 가지고 호텔 알피나 건물로 가시면되는데 뒤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입구가 있습니다.

숙소 위치

Hotel Alpina는 마테호른 뷰 포인트와도 가까워서 이른 아침에 황금 마테호른 보고 다시 돌아와서 조식 먹기 좋아요.

마테호른 뷰 포인트

숙소 근처 다른 뷰 포인트

황금 마테호른 보러 가실 때 아래 위치를 거쳐서 가보세요. 아래 포인트도 마테호른 머리쪽이 보이는데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여기서 살짝 맛보시고 위에서 언급한 뷰포인트로 가시면 마테호른 전체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여기서는 이런 뷰를 보실 수 있어요!

Englischer Viertel

숙소 컨디션

숙소 컨디션은 좋았습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깔끔했습니다. 생수 한병과 수건, 화장솜,핸드워시 등은 제공되었고 방 안에 난방 기구가 있어서 추우면 제가 직접 조절할 수 있었어요. 다만 아쉬웠던건 1인실이라 그런지 테라스로 나가면 다른 방 테라스랑 이어져있었어요….ㅎㅎ 이런 곳은 처음이라서 조금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문 잘 걸어잠그고 커튼 치면 괜찮았습니다.

숙소 뷰

테라스로 나가면 마테호른이 보이긴한데 찔끔 보여요

화장실과 욕실

화장실과 욕실은 공용이었는데 누가 창문 열어놔서 그런건지 너무 추웠어요.. 욕실은 욕조 안에서 샤워를 해야했는데 아무도 샤워를 안했는지 바짝 말라있는 상태였어요. 화장실과 욕실이 남녀 공용이었지만 한번도 누군가랑 마주친적은 없었어요.

짐 보관

짐 보관은 타넨호프 리셉션에 가셔서 맡기시면 됩니다. 처음에 호텔에서 청소하시는 분에게 짐을 맡기고 싶은데 가능하냐라고 여쭤봤더니 알피나 호텔 지하 1층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겨울에 스키 물품 보관하는 곳 같았는데 너무 도둑 맞기 딱 좋은 장소였어요.. 캐리어 묶어두기도 애매해서.. 우선 알피나 지하 1층에 짐을 놓고 타넨호프 리셉션에 체크아웃하면서 짐을 알피나 건물 지하 1층에 보관했다라고 말씀드리니 리셉션 직원이 거기는 CCTV가 없어서 보안에 취약하니 리셉션으로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타넨호프 리셉션 뒤쪽에 짐 보관하는 곳에 캐리어를 맡겼습니다!

혹시 짐 보관하실 분들은 알피나 건물에 보관하지 마시고 타넨호프 건물에 보관하세요!!

휴게 공간(전자레인지, 커피포트는 없어요 하지만…)

저는 이 날 저녁에 컵라면을 먹을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알피나 호텔 1층에 휴게 공간이 있길래 커피포트를 찾아봤는데 없었어요.. 전자레인지도 없었구요.. 하지만 커피머신은 있어서 커피머신에 생수 넣고 뜨거운 물 추출로 여러번 받아서 컵라면 먹었습니다. 참고로 따로 식기류는 없어서 챙겨온 나무젓가락으로 먹었습니다.

조식

조식은 타넨호프 건물에서 먹었어요. 타넨호프는 3성급 호텔 알피나는 2성급이라서 타넨호프에서 조식을 먹으라고하면 오히려 좋아!

3성급 조식이라그런지 그냥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햄이 진짜 맛있었고 크로와상이 맛있었어요. 과일이랑 삶은 계란도 제공해준답니다.

오늘은 체르마트의 알피나 호텔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스위스에서 10만원에 혼자 머물 수 있고 조식 포함이라는 점에서 가성비가 좋았던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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