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Z-305 시험을 봤습니다. Azure 자격증 원격 시험 후기(AZ-104, AZ-305)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시험 준비 방법과 시험 보면서 아차 싶었던 부분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zure 자격증 시험 준비 방법
저는 덤프를 구해서 덤프의 답을 달달 외웠습니다. 다만 덤프의 답은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정답을 다시 추려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Azure 학습을 위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취득을 목표로 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합격이 목표이고 학습은 현업에서 필요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공식 문서를 통해서 답이 맞는지 확인하지 않고 Examtopics 사이트에서 사람들이 답에 관해 토론하는데 댓글로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의견이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투표한 것으로 정답을 추렸습니다. 이렇게 정답을 추리고 시험을 응시했을 때 AZ-104는 900 후반대, AZ-305는 930점 정도 받았습니다.
저는 영어 버전으로 공부했습니다. AZ-104 같은 경우에는 문제 수가 정말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AZ-305는 비교적 문제 수가 적고 제가 구한 덤프는 중복 문제가 많아서 더 적은 수의 문제만 외우면 됐습니다. 제가 본 덤프는 Examtopics와 동일했습니다. 한가지 꼼수를 알려드리자면 특정 단어가 들어가면 무조건 답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또는 특정 단어가 들어가면 높은 확률로 정답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객관식, 끌어다 놓기 문제, 드롭 다운 등 답 리스트의 순서는 랜덤으로 변경되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네 덤프와 동일한 순서는 아니였습니다. 끌어다 놓기 문제 같은 경우에는 순서가 달랐는데 이건 제가 한국어로 선택해서 변경된 것 같긴한데 만약 영어로 신청하셨다면 변경될지 안될지 모르겠습니다.
305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104 취득이 선행되어야합니다.
덤프 공유 요청은 받지 않습니다.
시험 신청 시 주의 사항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덤프에 안 나온 문제가 있으면 번역이 안 될까 봐 한국어로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 덤프로 준비했기 때문에 영어로 신청했어야 했습니다. 한국어로 신청한 건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한국어로 신청한 또 다른 이유는 한국어로 선택해도 영어로 변환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한국어로 신청해도 영어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단, Drop Down 문제의 Drop Down 내용은 영어로 변환이 불가능합니다.
저는 첫 번째 시험도 한국어로 신청하고, 두 번째 시험도 한국어로 신청했습니다. 첫 번째 시험 볼 때 “다음 시험 때는 꼭 영어로 신청해야지” 했는데 두 번째 시험 신청할 때 그새 까먹고 한국어로 신청해 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은 Drop Down 부분은 영어로 변환이 안 된다는 점 꼭 숙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Drop Down 부분을 한국어로 보니까 이게 무슨 소린지 헷갈리고 영어로 답을 외워서 매칭이 안 되는 문제가 몇 개 있었습니다.
그리고 AZ-104 시험 중 이미지가 함께 보이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부분도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었습니다. 스케줄링 관련된 이미지였는데 번역이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매일/매주/매월/매년과 관련된 번역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예를 들어 매주로 번역되어야 할 부분이 매일로 잘못 번역되어 있었습니다. 이미지가 만약 번역된 상태로 나온다면 영어로 변경 불가능하고 번역의 퀄리티가 좋지는 않습니다. 모든 이미지가 한국어로 번역되어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주의 사항으로는 원격 시험은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권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자취를 하고 있었고, 여권은 본가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가로 이동해서 시험을 봤습니다.
편안했던 원격 시험 후기
원격으로는 자격증 시험을 봐본 것은 AWS, Google Tensorflow, Azure 이렇게 3가지입니다. AWS는 원격으로 응시하면 엄청 꼼꼼하게 봅니다. 웹캠을 들어서 주위를 보여달라고 하고 거울을 가져와서 거울에 반사되도록 웹캠 쪽을 비춰봐라, 모니터 쪽을 비춰봐라 등등 주변을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Azure는 비슷했지만, AWS보다는 조금 느슨했습니다.
Azure는 시험 시작 링크로 들어가면 PC 환경 체크를 진행하고 QR 코드를 통해서 핸드폰으로 추가적인 확인을 진행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응시자 얼굴을 찍고, 신분 확인을 위해 여권도 찍고, 응시 PC를 기준으로 전면, 후면, 좌측, 우측을 촬영해서 공유합니다. 공유를 완료하면 여권과 핸드폰을 저 멀리 두시고 이제 감독관과 채팅할 수 있는 페이지로 넘어가는데요. 웹캠을 이용해서 책상을 비춰보라고 하고 끝납니다. 따로 모니터를 비춰보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AZ-104 시험에서는 모두 채팅으로 진행했는데 AZ-305에서는 갑자기 음성으로 대화를 시도하시길래 소리가 너무 작아서 안 들린다고 채팅을 보냈더니 채팅으로 책상을 비춰달라는 메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저처럼 영어가 짧으신 분들은 “Sound is too small”이라고 채팅 보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생긴 원격 시험인 것 같은데 집에서 편하게 시험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집에서 시험장까지 가려면 1~2시간 걸리는 곳이어서 불편했을 텐데 간단하게 집에서 응시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저와 같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시겠지요.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